저 달빛이 내 창가에 멈추길 기다리고 커텐 틈 그 빛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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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얼굴을 비추면 낯설지 않은 그리움으로 눈을 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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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떠올려봐 우리 만난 지 일년이 지나도록 모질게도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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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면하고 너의 다른 사랑을 내게 보였지만 넌 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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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울 뿐야 잠깐 돌아서서 날 바라봐 줘 너로 물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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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바라봐 줘 언젠가 너 또 비참히 버려질 때 여전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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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로 있는 날 기억하게 열려 열려 열려라 참깨 희미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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희망으로 주문을 외워 봐 아무리 냉정하게 등을 돌려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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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너무 늦었어 난 이미 너 아니면 안될 그리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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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버린 걸 가끔 이런 내가 한심해 보여 눈감아 잊으려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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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에 묻어 있는 향기 소용없어 나를 한번 봐 제발 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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봐 나를 한번 봐 내 모습을 봐 너 땜에 이렇게 비참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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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라해진 내 모습을 한번만 봐봐 (너를 원하고 있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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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그리도 내 간절함 넌 몰라주니 이대로 날 버리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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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다면 내 헛주문 계속 되겠지 널 향해 끓어오르는 심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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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고픔에 지친 내 심정 언젠가 내 곁에만 있을 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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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음으로 주문을 외워 울랄랄라라라라랄 제발 내게 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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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려라 참깨 난 정말 미치도록 원하고 있어 필요해 너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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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내 삶에 니가 아닌 어떤 그 무엇도 필요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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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지금까지 니가 있기에 나 아직 살아있으니 이젠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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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품속에 가져가 줘 닫혀진 너의 마음 내게 열어 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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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가가 느낄 수 있게 이렇게 애원하는 내가 가엽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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않은 거니 사랑해 정말이야 너 하나 뿐이야 이 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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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난다 해도 니 안에 머물 수 있게 내게 와 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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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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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구피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