슬프네요, 이렇게 당신께 듣는 존댓말
| 예전에는 우리 서로 말놨잖아요
| 시간이란 그런건가봐요
| 하루도 안보면 죽는줄 알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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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렇게도 못다한말 가슴속에 가득했는데
| 막상 마주치게 되니 할말이 없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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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날 한번 더 돌아보고 가세요
| 날 더 오래 기억할 수 있게요
| 우리 이대로 스쳐버리고 나면
| 긴 이별이 올텐데
| 오 제발 한번더 생각하고 가세요
| 날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지
| 내 맘 몰라서 그냥 가는 거라면
| 난 지금도 당신을 기다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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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슬프네요, 어색한 안부인사가 다란게
| 한땐 우리 유명했던 사이잖아요
| 시간이란 그런건가봐요
| 당신과 내 사일 이렇게 가른거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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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잘 지낸단 대답하고 옅은 미소 지어줬지만
| 달리 할말이 없어서죠 사실은 아녜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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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날 그렇게 멀리 하지 마세요
| 나 당신을 곤란하게 안해요
| 만일 당신께 좋은 사람있다면
| 잘 되기를 빌어요
| 오 제발 그렇게 빨리 걷지 마세요
| 나 뒷모습만이라도 보게요
| 나를 만난게 불편해서 간다면
| 이제는 당신을 잊을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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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해후
| | 비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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