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야 나도
| 조금 편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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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왜 그런지
| 그대 생각나질 않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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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침마다 나를 깨워주던
| 전화벨 없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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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리 어렵지 않게
| 눈뜨곤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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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늘이
| 결코 쉽진 않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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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겉잡을 수 없이
| 무너져가던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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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혹시나 다시 올 거란
| 목 메인 기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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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모두 버린 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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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제서야
| 조금씩 지워가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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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이래도 되나요
| 다 잊어도 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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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젠 슬픔조차 무뎌지는
| 내가 미안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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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그래야 하겠죠
| 다 지워야 하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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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미 내 모든 걸
| 오래 전에 묻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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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대기에
| Goodbye my lov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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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혹시나 그대
| 알고 있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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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연히 라도
| 내다보길 바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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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매일 그대 창문밖에
| 한참동안을 서성이던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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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제 다신
| 그러지 않을게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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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이래도 되나요
| 다 잊어도 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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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젠 슬픔조차 무뎌지는
| 내가 미안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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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그래야 하겠죠
| 다 지워야 하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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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미 내 모든 걸
| 오래 전에 묻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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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대기에
| Goodbye my lov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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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다신 습관처럼
| 그대 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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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눈물로 적시며
| 잠들진 않겠죠 이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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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그래도 되나요
| 다 잊어도 되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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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혹시 그대 맘에
| 이런 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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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쁘진 않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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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그래야 하겠죠
| 다 지워야 하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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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미 내 모든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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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래 전에 묻었을
| 그대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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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혼자임에
| 익숙해야 하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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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Goodbye my lov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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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잊어도 되나요
| | 서지영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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