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 その日 午後から日暮れ(ひぐれ)に かけて
| 그 날 오후부터 해가 질 때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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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かるい夕立ちが通り過ぎた
| 가볍게 소나기가 지나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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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そして ぼくらは 海の 近く
| 그리고 우리들은 바다 근처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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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濡れた アスファルトを 走った
| 젖은 아스팔트 위를 달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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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つぶれた うすぐらい貸し倉庫のかげで
| 일그러진 어두운 대여창고의 그림자 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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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しばらく 空を見上げて雨をしのいた
| 잠시 하늘을 올려보며 비를 맞고 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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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ふいに 君きみがくちずさむ ぼくはきいてる
| 문뜩, 네가 흥얼거리고 내가 듣고 있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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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ききおぼえのないメロディ-
| 들어본 적도 없는 멜로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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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もう 消えてしまうぐらい ちいさな聲で
| 금방 사라져버릴 것만 같은 작은 소리라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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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やがて途切(とぎ)れてしまう
| 곧 끊기고 말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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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- interlude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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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歸り 都內へ向かう道は
| 돌아오는 시내로 돌아오는 길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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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ひどい澁滯が續いだ
| 엄청나게 막혀 있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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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二人で どんなことを話したかは
| 둘이서 어떤 얘기를 했었는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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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おそらく君も覺えてないだろう
| 아마 너 역시 기억하지 못할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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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ラジオで 知らない人の悲しいニュ-スと
| 라디오에선 모르는 사람들의 슬픈 뉴스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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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唯かの つまらないバラ-ドが流れた
| 누군가가 만든 지루한 발라드가 흐르고 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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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ふいに 君がくちずさむ ぼくの知らない歌
| 문뜩, 네가 흥얼거리던 내가 모르는 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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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たよりなく流れてく
| 맥없이 흐르고 있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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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いつも 話かけようとして 言葉を 探すと
| 언제나 이야기를 걸어보려고 할말을 찾아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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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それは途切れてしまう
| 언제나 중간에 그만두고 말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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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- interlude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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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ふいに 君がくちずさむ ぼくはきいてる
| 문뜩, 네가 흥얼거리고 내가 듣고 있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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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メロディ-は 覺えていない
| 그 멜로디는 기억 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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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そして 失ってしまうもの 守り切れるもの
| 잃어버리고 말았던 것 지켜내야만 하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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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ほんの少しの違い......
| 그 잠깐의 엇갈림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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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ふいに 君がくちずさむ ぼくはきいてる
| 문뜩, 네가 흥얼거리고 내가 듣고 있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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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ききおぼえのないメロディ-
| 들어본 적도 없는 멜로디
|
| もう 消えてしまうぐらい ちいさな聲で
| 금방 사라져버릴 것만 같은 작은 소리라서
|
| やがて途切れてしまう
| 곧 끊기고 말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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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夕立ち
| | Suga Shikao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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