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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더 따윈 내겐 없어 내 곁에서 사라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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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나와는 상관없어 어설픈 변명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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첨부터 넌 뭔가 이상했어 어딘가 수상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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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 날 만날 때마다 주위를 보며 걱정하는 니가 너무 이상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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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그게 두려웠어 아니길 바래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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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까지 널 믿어주려 노력하면서도 나조차도 조금씩은 변해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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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이런 생각으로 내게 다가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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첨부터 뻔한 여자라는 생각 못한건 아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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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난 뭐였던 거야 내게서 뭘 원한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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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저 내겐 아무 의미 없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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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수많은 남자 그저 그 중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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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생각한거야 날 대체 뭘로 본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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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도 우스워 보였나 어쩌면 그런 생각 조차 하지 않았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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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게 난 뭐였던 거야 내게서 뭘 원한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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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원한대로 그렇게 되었나 내겐 이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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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생각한 거야 날 대체 뭘로 본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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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니가 내게 이럴 수가 나를 이해시키려고 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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