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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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지난 밤에 내리던 비가 그쳤나요
| 아이보다 맑은 햇살이 보여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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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초라하게 보이는 창가도 좋아요
| 따뜻한 커피를 함께 할 누군가가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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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무 늦었나요
| 지금 너무 멀리 있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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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혹시 헤메이다 포기해버리진 않나요
|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쳐 가면 않되요
| 그런일 없기를 오늘도 기도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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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늘처럼 유난히 시원한 바람은
| 구름뒤에 가려진 그댈 보내줄것만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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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한번 뿐이겠죠 운명이란 그런거겠죠
| 많이 걱정돼요 실수하면 안돼잖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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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지금 내맘처럼
| 그대도 날 찾고 있을것 같지만
| 서두를건 없죠 내 기도를 믿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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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무도 없는 텅빈방에서
| 눈물흘리던 그 밤은 끝이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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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를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쳐 가면 않되요
| 그런 일 없기를 오늘도 난 믿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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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바램
| | 서영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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