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람쥐 쳇바퀴 돌 듯 어제와 똑같은 오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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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똑같은 내일이 지나겠지 오래된 습관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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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복잡한 도시를 떠나 들로 산으로 바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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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언제쯤 나가볼까 마음만은 간절한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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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*새장 속에 길들여진 나를 떠나고 싶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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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새장 밖의 생활 역시 내겐 두려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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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물안 개구리처럼 오늘도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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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동그란 하늘만 바라보다가 잠들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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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꾸며진 내 모습 가면을 모두 벗어버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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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맘에 근심도 벗어버리고 자유론 마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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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한번쯤 내 안에 또 다른 날 만나 보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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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숨겨진 내 모습을 단 한번만이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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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새장 속의 나
| | 여행스케치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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