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나찰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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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귀만 들려도 긴 한숨만 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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랩쟁이라 나불나불 수년 간의 이 바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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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넘실대는 리듬을 항상 따라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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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썩들썩 온몸이 꿈쩍꿈쩍 마음이 들썽들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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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정말 멈출수가 없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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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년이 지나 나와 같은 이가 많으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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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 따로 맘 따로 정말 아무도 그를 모르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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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자나가 내 예기 내 귀로 들리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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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모르는 나라고? 독불장군 뭐라고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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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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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불장군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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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를 보고 사람들 손사레를 치며 떠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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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 모두를 대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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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가진 업이 바로 이것이기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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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찰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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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문난 잔치 먹을게 정말 없다네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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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년간 써낸 가치 그게 지금의 결과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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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본도 모른 이들의 말장난이지 차라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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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만히 입닫고 있으면 중간쯤은 간다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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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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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우리는 우리를 부리는 무리라 불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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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부리를 뚫을 뿌리를 내리는 것 뿐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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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찰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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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모난 화면에서 싸움이 벌어졌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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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그든 상관없어 벌써 너는 낚이셨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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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 없는 말 천리행군으로 지쳤을 것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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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없는 넌 뭘 위해 손가락만 바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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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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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리 소문없이 둥지를 트는 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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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아침 당신의 깊은 잠을 깨우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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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찰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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꽉만힌 펜으로 니가 써놓은 문장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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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숨만 나오네 여기 쓴 것은 "이건 불가능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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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싹 마른 입술로 어떤말도 못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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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러간 물소리도 전혀 듣지 못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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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ridge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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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귀만 들려도 긴 한숨만 나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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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귀를 막고서 인생을 살아 (x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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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이거리엔 아무도 없는 걸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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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거리를 봐 난 숨을 쉴수 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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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거리를 봐 난 꿈을 꿀 수가 없어 (x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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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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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천히 눈을 떳어 노래를 들으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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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그녀의 이름을 부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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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, 역시나 당신이야 내삶의 반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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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머리는 지금 완전 터지기 일보 직전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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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은 오늘도 정의 따위는 뒷전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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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가르침을 준다면서 혼란스럽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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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떨리는 외줄을 타며 소란스럽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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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찰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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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나는 너를 그냥 지나쳤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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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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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른채 지나치는 너를 그냥 쳐다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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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나찰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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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너무나 복잡하게 살려고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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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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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마찬가지 그 이유를 알려고 해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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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모순된 단편 속에 나를 끼워놨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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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거리엔 날 위협하는 덫과 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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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발을 다쳐 비명을 지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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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을 써봤지만 더깊어진 상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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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등 뒤에는 한쪽 날개만 남아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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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쪽 날개로 날 순 없어 벗어 날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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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리엔 더 무서운 덫만 늘어났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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똑똑한 사람들은 집으로 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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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ridge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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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나 멀리 도망가 버리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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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나 여길 떠나 버리고 싶어 (x2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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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문의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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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리온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