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뭇가지 위에 앉은 작은새 날개짓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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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심스럽게 다가서는 이맘 너는 알고 있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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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너의 눈빛을 두렵게 알던 날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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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라는 작은 떨림에 밤새 잠을 설치고 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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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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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설레임이 앞서는 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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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 수 없는 나의 이 마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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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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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두려움이 앞서는 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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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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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조심스럽게 다가서는 이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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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발자욱마다 혹시 놀래지 않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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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려움 느끼며 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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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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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설레임이 앞서는 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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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 수 없는 나의 이 마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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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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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두려움이 앞서는 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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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이렇게 시작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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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혀지면 그만인 것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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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가면 잊혀지려나 하지만 그건 쉽지 않을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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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건 쉽지 않을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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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나직이 그의 이름을 불러보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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