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무가 되겠다던 나의 맹세 이쯤에서 잊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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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다음 세상에 보면 그땐 꼭 지킬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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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진것 모두 주는 나무 되고 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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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인연이기에 빨랐던 만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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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갑게 말했던건 가슴속에 타던 울음이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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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만난 우리 앞엔 긴 이별만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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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다른 사람 맞이할테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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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움이 내 영혼 채우면 다시 만날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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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여 내 목소릴 기억해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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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눈빛 나는 기억할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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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다음 세상에 만나면 첫눈에 알아볼 수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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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여 내 목소릴 기억해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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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눈빛 나는 기억할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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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다음 세상에 만나면 첫눈에 알아볼 수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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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눈에 알아 볼 수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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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가 되겠다던 나의 맹세 이쯤에서 잊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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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다음 세상에 보면 그땐 꼭 지킬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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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버린 나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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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장훈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