곁에 두고도 왜 몰랐는지 그렇게도 환하게 웃을 수 있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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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이 날 만큼 눈이 부실만큼 니 모습 행복해 보여 눈을 뗄 수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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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란 게 좋긴 한가 봐 어린애가 된 너를 못 믿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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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겨오던 사랑 그대 앞에 그녀 모습에 난 웃어줘야만 하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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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까이 있어서 항상 곁에 있어서 사랑한단 말조차도 하지 못한 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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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내 줄께 변한 건 없잖아 어제처럼 너의 모습 볼 수 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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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찮을께 그 사랑 놓치지 않길 바래 항상 그랬듯 여기서 널 지켜볼 수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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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한 너를 눈부신 너를 돌아서서 눈물만 또 흘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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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으려 할 수록 잊을 수 없다는 내 마음만 눈물로 커져 가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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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치기 싫어서 너를 잃기 싫어서 사랑한단 말조차도 하지 못한 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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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내 줄께 변한 건 없잖아 어제처럼 너의 모습 볼 수 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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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찮을께 그 사랑 놓치지 않길 바래 항상 그랬듯 여기서 널 지켜볼 수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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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내 줄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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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아 볼께 충분히 행복해 왔던 사랑 나만 숨기면 영원히 널 볼 수 있을 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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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그랬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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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엄정화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