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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햇살이 내방 창가에 소리없이 내려 앉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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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화분틀 속에 나의 어린 꽃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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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밤에 예길 해주곤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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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 그대를 만났던 날은 뭐가 그리 궁금했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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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사람이냐고 무슨 예길했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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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나를 귀찮게 했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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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여 그대 눈빛만으로 나를 사로 잡았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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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길하며 그대를 생각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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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고 있었어 그대 나의 사랑으로 되리라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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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할 거라고 내 어린 꽃들도 믿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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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날인가 수척해있는 나의 어린 꽃을 보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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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세 뒤척거리던 나의 그 모습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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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이별인걸 알았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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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있으니 괜찮을꺼야 아무 걱정 말라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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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려 버린 눈물에 졌어 버린 꽃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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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로조차 할 수 없었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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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여 정말 사랑했는데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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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 곁엔 아무도 그대 아닌 누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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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된다던 그대였잖아 이젠 누가 함께하나 그댄없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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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할꺼라고 내 어린 꽃들도 나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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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픔으로 이렇게 시들어 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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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사랑했듣네 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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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 곁엔 아무도 그대 아닌 누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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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된다던 그대였잖아 다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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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할 수 없겠지그대 기억 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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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어린 꽃들과 추억에 기대어 살겠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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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찮아 질꺼야 내 어린 꽃들이 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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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의 대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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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플레티넘 발라드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