힘들어도 참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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짐스러운 감정은 되기 싫으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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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정도 않을 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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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전한 니 전부로 올 수 있을 때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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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만 딴 곳을 보는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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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만 나를 많이 외롭게 하는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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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잡은 내 손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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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놓지도 못하는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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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니가 난 좋으니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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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이 나조차 어이없구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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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니가 습관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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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곳을 기웃대는 사람이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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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쯤은 나를 향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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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쯤은 다른 누군가를 향해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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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보다 슬픈 눈으로, 거짓말조차 못하는 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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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니가 난 좋으니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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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이 나조차 어이없구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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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니가 습관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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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곳을 기웃대는 사람이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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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 수 없다면, 셋이 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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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 보내는 사랑만 여기 있으니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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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림밖에 못할 내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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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가슴에 담은 것이 바람이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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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번의 계절이 지나가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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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올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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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이면 좋겠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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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박화요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