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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변에 서다 - 크라잉 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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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저 강을 봐) 21세기가 앞에 있나 (널 비춰봐) 모두 끝났다고 생각하나 (날 바라봐) 세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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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뀐다고 생각하나 여전히 같은 길을 우린 가고있어 두려움에 그대 떨고있나 (널 비춰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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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무함에 몸을 사리는가 (날 바라봐) 네가 아닌 네가 비춰지는지 깨부술수 없는 검은 거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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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햇살 받으며 일어나 바람에 날려 흩어지겠지 빠져나오려 발버둥쳐도 빠져나올수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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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흙탕에 나는 돌을 던지겠네 (저강을 봐) 넌 내게 이런 말을 하지 (널 비춰봐) 고독한 도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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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방인이여 (날 바라봐) 시간의 강에 몸을 던져 연분홍 꿈을 꾸고 있을 테니까 나에게도 할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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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어 (널 비춰봐) 마지막 강의 유혹 속에 (날 바라봐) 난 다 타지 않았어 짧고 굵게 살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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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집] 03-강변에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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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크라잉 넛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