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름답다고 난 스물에 세상을 꿈꿨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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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부터 다 날 어른으로 부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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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 오늘은 단 하루가 차이 날 뿐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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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꿈인 듯 다 변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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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았던 모든 것은 전부 허구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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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이란 결코 마법처럼 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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칼과 창 방패에 말을 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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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부의 총잡이 되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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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례자든 방랑자든 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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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림의 도시 벗어나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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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또 다른 삶의 길 위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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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방황을 시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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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무 살의 어린 비망록 난 펼쳐드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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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노래로 조금 서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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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고 싶은 것 또 하고픈 일들을 하라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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왠지 자꾸만 난 불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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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았던 모든 것은 전부 허구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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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이란 결코 마법처럼 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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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거친 들판에 모래 바람 (타)지는 소 떼를 몰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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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우사든 집시 또는 나 돈키호테도 괜찮을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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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세상에 (한)발을 딛고 서는 평범한 일상이 싫은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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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삶의 오직 나만의 길을 가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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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꿈꾸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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칼과 창 방패에 말을 타는 서부의 총잡이 돼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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순례자든 방랑자든 다 밀림의 도시 벗어나 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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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세상에 (한)발을 딛고 서는 평범한 일상이 싫은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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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삶의 오직 나만의 길을 가고 싶어 나를 꿈꾸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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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망록 (스물의 노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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