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람이 부네
| 찬 바람이 여기로 불어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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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헐벗은 나무
| 모두 보낸 가벼운 가지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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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생각해보면 언제나 여름, 가을, 겨울, 봄
| 기억속에서만 변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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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변하지 않을 어떤 계절이 온다면
| 약속할께 다시 널 찾겠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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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의 침묵에
| 아무말없이 먼곳으로 떠나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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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리
| 만날 것들은 만나게 되리
| 이제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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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어디로 가나
| 이 골목이 날 모는 곳으로?
| 다신 못 볼지 몰라
| 그 언젠가 흔적은 남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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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젠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아도
| | 루시드 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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