| 미루나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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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자라는동안 한번도 팔을 아래로
| 내리지 않는 저 나무를보라
| 오직 하늘향해 뻗쳐 자라는 미루나무를 보라
| 하늘향해 저높이 뻗은 가지보다
| 더깊은 뿌리 그 깊이를 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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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보이는 가지보다 보이지 않는 그 뿌리가 깊은
| 저기저 미루나무를
| 오랜세월 바람맞고 비에젖어
| 상처입은 몸일지라도
| 이나라 동구마다 의연하게 서있는
| 저 우람한 미루나무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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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자라는동안 한번도 팔을 아래로
| 내리지 않는 저나무를 보라 음
| 오늘도 묵묵히 그 자리에 있네
| 키가큰 미루나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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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늘도 묵묵히 그 자리에 있네
| 키가큰 미루나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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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미루나무
| | 개똥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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