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. 이제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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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이 뭔지 눈물이 뭔지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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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허지긴 배만 채웠던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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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뭔지 사랑이 뭔지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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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나 조차 나를 버렸던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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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정말 심플하게 살아왔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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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잡한 세상과는 어울릴 순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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법 보다 주먹이 더 가까웠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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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칠게 난 살아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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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살이처럼 어둠 속에 숨어 버텨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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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나였기에 사랑 따윈 내게 그저 사치스런 감정일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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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랬던 내게 그랬던 내게 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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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보더 더 거칠게만 살아온 그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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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이 버린 세상이 버린 그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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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마저 도저히 그녈 버릴 순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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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는 처절하게 버려졌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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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도 이 세상에 지독하게 버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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뒷골목 어둠 속에 고양이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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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망 속에 살아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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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잔인하게 그녀 자신조차 버려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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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그녀에게 사랑같은 감정 그저 쓸모 없는 쓰레길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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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랬던 그녀 그랬던 그녀인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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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 기대어 잠을 잘 수 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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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이 만든 세상이 만든 눈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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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내 앞에서만 흘리게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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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땐 몰랐던거야 가끔 삼켰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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뜨거웠었던 그게 바로 눈물이란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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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이 뭔지 눈물이 뭔지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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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허지긴 배만 채웠던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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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뭔지 사랑이 뭔지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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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나 조차 나를 버렸던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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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이 뭔지 눈물이 뭔지 몰라 (눈물이 뭔지 몰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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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허지긴 배만 채웠던거야 (채웠던거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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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뭔지 사랑이 뭔지 몰라 (사랑이 뭔지 몰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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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나 조차 나를 버렸던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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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 뭔지 이제야 알게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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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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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일락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