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투를 새길 꺼라고 딱 결심하고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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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걸 새기지? 고민했지 어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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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학가들이 했던 명언들이나 예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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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씀? 노노 마히어로 마이클잭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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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래 가사? 아니면 출생년도 84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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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자를 쓴다면 4자성어가 좋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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갖다 붙이기 나름이잖아 가타부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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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지는건 내 스탈이 아니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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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노상방뇨 아니면 안성탕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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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걸 한자로 쓰면은 간지 날것 같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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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레터링 보다 음~ 그림을 그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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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걸 그릴까난 고민해 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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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 티비 속에서 또 독도는 우리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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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도 그래 독도 독도를 팔에 새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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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도 지도를 그대로 내 팔뚝에 새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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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쉿 해놓고 보니까 점같네 제기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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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ok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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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문신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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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들부터 지나가는 고삐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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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팔뚝을 볼때면 웃곤해 풉풉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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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씨 이건 점이 아니라 타투라고 어? "점이네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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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도 타투라고 "점이네" 타투라고 타투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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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종현아 그럼 점이 영어로 타투니?" "네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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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에 일기 아버지를 속일 생각은 없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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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잠든 사이에 엄마는 이테리 타올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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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팔뚝에 뭐가 묻었다면서 빡빡 문지르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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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파서 죽을 뻔했다 피가 났다.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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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자는 척 했다. 엄마 미안해. 뭐 묻은거 아니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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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뿐인 너무 이뿐 내여자친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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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보고 누구시냐고 장난치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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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난치지 말라니까 막 정색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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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변검사 해보제 오빠 약했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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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분동안 말걸지 말래서 난 맘상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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십분뒤에 말거니까 십분더 연장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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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ok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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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문신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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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코를 팔고 마침 구정이니까 조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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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뱃돈 삥뜯고 돈 만들어 피부과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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갔는데 간호사가 묻더라. "어떻게 오셨어요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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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문신 지우게요."라고 답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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팔을 걷어 붙였지 "아 점빼시게요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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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이 아니라 타투지 잘봐 이건 독도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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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릉도 동남쪽 뱃길따라 이백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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독도는 우리땅 할때 그 독도라고 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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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쁜년 넌 상관없겠지만 난 상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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받았어 돌이킬 순 없어 널 저주하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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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홈피를 찾아서 행운에 편지를 적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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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에 한번씩 이편지를 100통 복사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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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사람의 미니홈피에 남기시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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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지 않으면 이마에 독도 문신이 생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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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거나 말거나 넌 이마에 독도 문신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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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기고 독도 홍보대사가 될꺼다 미스 독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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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ook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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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문신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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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 그분이 우리 간호사한테 막 소리를 질렀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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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운의 편지 쓴다고요. 완전 미친놈이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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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신을 지워달라고 왔는데 문신이 없는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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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신이 있어야 지울꺼 아니냐고 그랫더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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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을 보여주면서 이게 문신이니까 지우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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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을 갖고 문신이니까 지우라는거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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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진짜 별 미친놈을 다보겠네 진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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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뭘 어떻게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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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아듣게 얘기를 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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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문신이 아니라 점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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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이저로 점을 뺍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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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랬더니 막 않된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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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는 문신이라는거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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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r.Tak (Of Market No.1)-독도문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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