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린 시절 귀에익은 뱃고동 소리 그때는 그렇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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듣기 싫었지 부둣가에 흐르는 뱃 비린내 그 비린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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싫어서 화도 냈었지 어디론가 머물곳에 떠나가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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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도 싫었던 그 비린내가 이제는 그냄새가 향기로워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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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마다 외치던 파단아줌마 재치국 사달라고 외치던 그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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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시절 내가 자란 영도 다리요 지금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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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으로 묻혀버리고 파도만이 철석철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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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울거리내 어디가나 내고향 부산방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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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냄새 또 맡으며 살고 싶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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뱃고동 소리 (하윤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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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윤주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