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 작은 키만큼의 커다란 기타를 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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쏟아져 내려오는 여름으로 떠나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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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그늘이 있는 곳 곧은 해변 길을 달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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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로는 복잡한 빌딩숲에 앉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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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머니 속엔 낡은 연필과 종이 한 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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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만이 내 길을 밝혀줄 너무도 소중한 Ma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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뜨거운 길 위에 늘어진 이름 없는 꽃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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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기타위로 실려 오는 멜로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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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대로 난 세상을 모두 가지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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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을 떠나 멀리 왔지만 그래도 나는 행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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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대로 난 뜨거운 여름 속에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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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번도 본 적 없었고 누구도 말해주기 않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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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의 노래가 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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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둠속을 가르며 달려가는 열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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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 순간 혼자라는 게 두렵지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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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연히 길에서 마주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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빌리, 지미, 커트, 밥의 노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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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곁에서 어둠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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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길을 밝혀 줄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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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대로 난 세상을 모두 가지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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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을 떠나 멀리 왔지만 그래도 나는 행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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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대로 난 뜨거운 여름 속에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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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번도 본 적 없었고 누구도 말해주지 않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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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의 노래가 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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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을 감고서 또 다른 내 심장을 움직여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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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대로 난 뜨거운 여름 속에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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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대로 난 바람의 노래가 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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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대로 난 두렵지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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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이대로 난 뜨거운 여름 속에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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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번도 본 적 없었고 누구도 말해주지 않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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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의 노래가 들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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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탈포크쥬니어의 여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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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지형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