뭉게구름이 화가났나봐 새털구름이 간질이고 갔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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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하늘을 먹칠하고서 이마를 찌푸리고 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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뭉게구름은 심술장이래 참새들이 흉을 보고갔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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햇님가리고 주저앉아서 소리내어 울려고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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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들이 손내밀어 달래니 조금은 풀어진거 같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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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꽃들이 살랑웃음 지으니 따라 웃으려고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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뭉게구름 화도 잘내고 풀어지기도 잘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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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할머니는 뭉게구름보고 물렁팥죽이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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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간주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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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들이 손내밀어 달래니 조금은 풀어진거 같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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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꽃들이 살랑웃음 지으니 따라 웃으려고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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뭉게구름 화도 잘내고 풀어지기도 잘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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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할머니는 뭉게구름보고 물렁팥죽이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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뭉게구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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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산울림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