햇살을 품은 창 위로
| 말 없이 놓인 너의 미소
| 차가운 아침 잿빛 공기
| 조금은 힘든 하루- 하루-
| 온 종일 해 맑은 동네는
| 이젠 가끔 걸어도 낯선 곳처럼
| 다시 들을 수 없는
| 너의 수다소리 어이없는 말장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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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젠 더 이상도 넌 아닌
| 그저 그렇고 그런 기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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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평범한 추억에 자릴잡고 가끔 펴 볼 수 있는
| 너 그냥 그런 너 일뿐 너 일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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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말 소리 희미한 아이
| 다시 말을 건네도 낯선 그 얼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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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시 볼 수 없는
| 너의 졸린 눈빛 쉬질 않는 그 하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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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젠 더 이상도 넌 아닌
| 그저 그렇고 그런 기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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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무도 그 누구도 넌 아닌
| 그저 그렇고 그런 기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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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러나 배어버린 숨 속 네 기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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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저 그렇고 그런 기억
| | 푸디토리움(Pudditorium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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