난 오늘도 이렇게 한참을 걸어서
| 이 길까지 왔어
| 그대가 사는 곳이라는 그 설레임으로
| 막연한 기대를 안고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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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대 닫혀진 문앞을 지나쳐갈때면
| 자꾸 돌아보지
| 누군가 날 부르는 소리
| 그대일까 하지만 그건 바람이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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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거칠게 살아왔던 나의 모습으로
| 그대 앞에 당당히 나설 수가 없어
| 소용없는 짓이라고 날 탓해보지만
| 변함없는 미련에 난 어쩔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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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대여 너무 모자란 내게
| 기회를 주지마
| 자신할 수 없는 내 미래에 불행해져
| 나 지금 떠나야겠어
| 그대의 행복을 바래
| 익숙해진 이 길을 떠나네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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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혼자만의 이별
| | 임창정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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