낮잠을 자고 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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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나는 바보같이 이 열차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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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을 보려고 했었는지도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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꽤나 그건 곤란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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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일의 끝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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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또 시작 이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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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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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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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적 아버지가 해주신 말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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곧 여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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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그림자를 또 드리웠다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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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 때는 단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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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도 우리 음반이나 만들어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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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인나 블랙스검은소리나 우탱클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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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팍처럼 멋진음반이 나올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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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분명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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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는 생각을 했드랬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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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EAVY 무대위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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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릴 쪼매씩 더 기대하는 사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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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 늘어가자마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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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이쿠 이런건 아니었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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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별말도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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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조그맣게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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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급하진 않게 내 얘기를 풀어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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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론 그다지 확고한 뭔가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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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본것도 아니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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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앞으로 나갈 수 있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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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말야 하아 이젠 좀 지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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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나의 이야기 들의 시작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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꼬리의 끝이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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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데려가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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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kip Take me ther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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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을 꿈을 꾸고 있었는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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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꿈의 시작은 정말 무모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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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도에서 찾아낸 즐거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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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잘하네 란 기분 좋은 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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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한 세 명의 아이들의 미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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팀 이름은 VIRUS 그라고 나는 MINO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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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 나는 Good MC 줄여서 그냥 GM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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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만 난 뭐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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젤 아끼는 반팔 티에 적혀있는 글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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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거 mecca로 하지 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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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 뭐 깊이 생각해 볼것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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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KA라 부르는 또 다른 이름 역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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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정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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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제는 힘들게 사는 애들에 대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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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해보면 참 웃겼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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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맘때 쯤 PC통신에 눈을 떴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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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려오는 소리에 블랙스가 젤 좋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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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곳의 글과 사람들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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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유유서 가 버스만 타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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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른에게 자리를 비켜라 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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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을 떠올리게 하는 것을 느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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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이런 걸 해야 겠어 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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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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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 많은 시행착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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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래에 대한 불안들로 힘겨워 하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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랩이니뭐니 하면서 많이 변했을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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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순수한 거만 읊조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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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야기꾼이 되고 싶다 는 것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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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에 품은 채 또 내 얘기를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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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동 가득한 그 시절로 가고 싶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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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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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 속을 헤메이다 만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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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찾아가는 여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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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간 날을 그리며 바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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묻는 이유는 뭐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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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의 자신을 버린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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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는 당신의 진실을 찾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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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시의 자신을 바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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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순결히 자신을 지킬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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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난 꿈에서 만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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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마리 날 수 없는 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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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다보며 낮은 말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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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날개를 얻을 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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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작은 방에서 있는 힘껏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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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차고 나가서 원하는 데를 향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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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을 타고 날아서 가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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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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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너와 나는 남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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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속 서로 변한다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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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난하며 변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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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단하면서 살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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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이름을 팔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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값을 치며 한 수 지어 걸어봤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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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시를 이제 걷으라면 할 수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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맘 속에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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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목에 칼을 걸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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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나는 나무랄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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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몸엔 당신의 과거가 그려져 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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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른 만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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겁먹은 거울 속의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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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똑같은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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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안 내버려뒀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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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음마를 다시 만난 다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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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은 날의 나를 만난 것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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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은 맘으로 하는 말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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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의 시작을 기억할 수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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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그곳으로 돌려주길 바란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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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바이러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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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MC met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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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나의 마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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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이제 돌아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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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그 많던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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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잊혀진 음악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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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그 시작점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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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다시 돌아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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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바이러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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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MC met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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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나의 마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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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이제 돌아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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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그 많던 사람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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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잊혀진 음악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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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그 시작점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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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렇게 어 다시 돌아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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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ake Me There (Feat. Mc Meta, Skez(Dj Skip & The Z)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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