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참을 꿈을 꾼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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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안 헤매고 헤매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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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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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계절을 거슬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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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처럼 마주 서 있는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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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 우리가 써 내려 갔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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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웠던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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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 우리가 기도 했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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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 하자던 약속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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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씩 떠 올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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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가슴이 견디지 못할걸 알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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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생각에도 꾹 참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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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1년은 또 어땠었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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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참을 잊은 채 살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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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안 괜찮은 듯 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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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시간이 흐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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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달아가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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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없이는 나는 안 된다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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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 우리가 아주 조금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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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른 스러웠더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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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 우리가 미쳐 몰랐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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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을 알았더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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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이 없는 후회만 되뇌이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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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겨낼 자신이 없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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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마저도 꾹 참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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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1년이 흘러왔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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혹시 너도 내 맘 같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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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한번만 기회를 주겠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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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알아 절대로 우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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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질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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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한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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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좋았던 처음 그때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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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돌아갔으면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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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다웠고 행복했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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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이었던 날들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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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 아픈 얘기들 헛된 다툼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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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모두 다 묻어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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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신 꺼내지 말기로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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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이 또 흘러 몇 년이 지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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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같은 만남 다신 없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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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 년 後 (One Year Later) (제시카&온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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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소녀시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