옛 노 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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♣ 화 전 가 (花煎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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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전략) 산명수려(山明水麗) 좋은 곳은 소학산이 제일이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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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서가자. 바삐 가자. 앞에 서고 뒤에 서고. 태산 같은 고봉준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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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위허위 올라가서 승지에 다닫거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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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중략) 구경을 그만 하고 화전토로 내려와서 빈천이야 정관이야 시냇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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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어 놓고. 화간(花間)에 제종 숙질 웃으며 불렀으되. 어서 오고. 어서 오소. 집에 않아 수륙 진미 보기는 하려니와. 우리 일실동환(同歡) 하기 이에서 더 할쏘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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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하(松下)에 늘어 않아 꽃가지로 찍어 올려 춘미를 쾌히 보고. 남은 흥을 못 이기여 상상봉 치아 다라 한없이 좋은 경을 일안에 다 들이니. 저 높은 백운산은 적송자(赤松子)의 노던 덴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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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중략) 화간에 벌여 않아 서로 보며 이른 말이 “여자의 소견인들 좋은 경을 모를 쏘냐? 규중에 썩인 간장 오늘에야 쾌한지고(후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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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전가 (시인: 지은이모름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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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고은정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