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리 만나진 못했지만 너의 음악을 들을 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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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투명한 수채화를 보는 것만 같았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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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이 세상은 너의 음악을 이해하기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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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 어리거나 무딘지도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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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티없는 하늘엔 너의 노래가 한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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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울리는데 너의 아름다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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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은 내가 느끼는 그런 모습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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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외로움에 싸여 있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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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노래는 나를 위로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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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나의 노래를 부를 때가 되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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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너를 위로할 수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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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음악을 해야겠다는 마음을 굳힌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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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학생활을 하던 중이었습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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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든 유학생활중에 우연히 접한 유재하의 음악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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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는 휴식이자 고향이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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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었던 꿈을 다시 생각하게 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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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에 대한 막연했던 동경이 유재하와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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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을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바뀐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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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전 유재하 추모앨범에 참여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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을 부를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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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재하에 대한 고마움에 조금 보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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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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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동준과의 만남을 통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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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가요계에 데뷔시킨 곡이기도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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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위로할 수가 없어 (유재하 추모곡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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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광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