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서라벌 옛 노래냐 북소리가 들려온다
| 말고삐 매달리며 이별하던 반월성
| 사랑도 두 목숨도 이 나라에 바치자
| 맹서에 잠든 대궐 풍경 홀로 우는 밤
| 궁녀들의 눈물이냐 궁녀들의 눈물이냐
| 첨성대 별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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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2.화랑도 춤이더냐 북소리가 들려온다
| 옥피리 불어주던 님 간 곳이 어데냐
| 향나무 모닥불에 공드리는 제단은
| 비나니 이 나라를 걸어놓은 승전을
| 울려라 북소리를 울려라 북소리를
| 이 밤 새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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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3.금오산 기슭에서 북소리가 들려온다
| 풍년을 노래하는 신라제는 무정타
| 태백산 줄기마다 기를 꽂아 남기고
| 지하에 고이 잠든 화랑도의 노래를
| 목이 메어 불러보자 목이 메어 불러보자
| 달래어 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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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신라의 북소리
| | 은방울자매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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