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난히 태양이 붉게 빛나서
| 강물이 물들었네요
| 고개 숙인 꽃은 말이 없는데
| 그대 얼굴 비춰요..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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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서러워 할 일은 아니죠
| 세상이 모든걸 삼켜도
| 님이여, 품 안에 그댈 새긴 채
| 이제 나 먼 길을 가야하지만..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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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시 태어난다면 바람처럼
| 그댈 지켜 줄께요
| 내 숨결이 그대 어깨를 흔들면
| 나를 기억하세요..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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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서러워 할 일은 아니죠
| 세상이 모든 걸 삼켜도
| 님이여, 품 안에 그댈 새긴 채
| 이제 나 먼 길을 가야하지만..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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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시 태어난다면 바람처럼
| 그댈 지켜 줄께요
| 내 숨결이 그대 귓가를 스치면
| 나를 기억하세요..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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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고운 내 님이여 사랑하던 날들엔
| 하늘도 춤을 추었죠
| 또 다른 세상에 우리 다시 만나면
| 꽃과 나비 되리라..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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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댈 지켜줄께요...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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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《그렇게 또 지웠다、썼다、또 지운다...、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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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애후
| | 정재욱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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