찾아갈 곳은 못 되더라 내 고향
| 버리고 떠난 고향이길래
| 수박등 흐려진 선창가
| 전봇대에 기대서서 울 적에
| 똑딱선 푸로펠라 소리가
| 이밤도 처량하게 들린다
| 물위에 복사꽃 그림자같이
| 내 고향 꿈만 서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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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찾아갈 곳은 못 되더라 내 고향
| 첫사랑 버린 고향이길래
| 초생달 외로이 떠있는
| 영도다리 난간 잡고 울 적에
| 술취한 마도로스 담배불
| 연기가 내 가슴에 엉킨다
| 연분홍 꽃구름 비단실같이
| 내 고향 꿈만 퍼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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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고향의 그림자
| | 송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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