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랍속에 감춰두었던 사진을 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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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다가 갑자기 눈물이 나와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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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에는 우리 이렇게 함께였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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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다가 우리 헤어졌는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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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돼 안돼 이젠 전화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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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두고 멀리 떠나간 사람이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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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돼 안돼 그리워도 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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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변해 떠난 사람이잖아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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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다고 그 사랑이 다시 돌아온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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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번천번이라도 울고만 있을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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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다는 그말 영원하다는 그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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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다시 바보처럼 쉬운 사랑은 안믿을거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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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돼 안돼 다신 생각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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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내곁에서 멀어진 사람이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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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돼 안돼 다신 그를 찾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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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쩜 내얼굴도 잊었을텐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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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사람 만나서 사랑할 수 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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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그대라는 향기가 남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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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신 볼 수 없지만 사랑할 수 없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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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리고 또 버려도 남아있는건 그대라는 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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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올 줄 알았어 바보처럼 믿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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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도 나처럼 생각할 줄 알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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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보내줄께 가슴에서 지울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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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했던 시간들은 내마음속에 묻은 채로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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【 그대가 행복하면、나도 행복합니다 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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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보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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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미르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