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verse 1 : Smooth Tale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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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버스에 앉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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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곁으로 보이는 과거를 지나가 한참이나 달려 도착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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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국이란 정거장 이곳에선 복잡한 어른이나 저 먼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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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곤해서 초라한 얼굴이 될 걱정따위는 안해도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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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는 강제로 매일 해지는 밤에도 책을 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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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루한 반에서 내 청춘을 썩힐 필요없단 뜻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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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이곳에서 난 너무 어려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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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바나 일을해서 용돈을 벌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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쓴다는건 꿈인걸 게다가 놀이터서 저녘 늦게들어가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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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구멍이 나는걸 버스는 떠나고 오랜시간이 흘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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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국을 벗어나고 싶단 실망이 든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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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은 어려도 해결하기 어렵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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짜증스런 일들이 너무도 많다는것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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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ok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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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국에 가면 모든 게 명랑만화 속의 내용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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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난같은 상상만 하면되 하지만 그 천국에도 지는 그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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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기다리던 꿈의 종지부는 불시착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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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 2 : 화나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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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사실 얼굴을 가린 절름발이 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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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샌가 무관심으로 바뀐 타인의 눈과 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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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확실한 비탈길을 따라가는 내 잃어버린 아니 있었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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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도 나지 않는 우정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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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 그 모두를 찾아 난 천천히 저 낙원으로 한 걸음을 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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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슬러 들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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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으론 처음으로 맞는 서슴없는 변화 허나 중요한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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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보다 주목받고 싶어 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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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국행 열차티켓을 바지에 쑤시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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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내 피곤에 지친몸 도 자리에 눕히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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빙고를 외치고 보니 조금 이상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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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모든 이가 내 얼굴을 바라보기 시작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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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식적인 말씨로 날 지독히 반기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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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꼭 관심어린 사람인 척 나를 만지고 장난치려고 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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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네... 아... 진짜 왜이래...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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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내릴래...- Mayday... Mayday...- Mayday...=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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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국에 가면 모든 게 명랑만화 속의 내용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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간단하게 상상만 하면되 하지만 그 천국에도 지는 그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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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기다리던 꿈의 종지부는 불시착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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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그러면 니가 생각하는 천국은 어떠냐 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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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쎄, 내가 생각하기엔 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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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 3 : 칼날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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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하늘의 천사들이 정한 규칙에는 열받음이나 절망 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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격한 느낌을 덜 받는것 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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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얼만큼 더 많은 포만감을 얻냐는 것만을 기억하라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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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답은 후유증 없는 마약을 웃으며 늘 하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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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천년을 살다가 무엇을 찾다 죽었을까를 물었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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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 항상 즐거운 상상 그것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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즐거운 마약을 느껴들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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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몸 따위의 생존까지 괴롭다니 마약을 해보라지 항상 늘 행복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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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의 속앓이는 차가운 물에 녹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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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난 안그래!' 못할 짓 이라며 반항을 했던 장님도 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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쉼없이 미소짓고 길거리에 뒤덮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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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형의 씌워진 이념이란 지워지기도 쉬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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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러니 이거리에 이뤄진 기적인 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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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이 찢겨진 비현실 적인 천국의 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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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ok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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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국에 가면 모든 게 명랑만화 속의 내용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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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깐만 상상만 하면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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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그 천국에도 지는 그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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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기다리던 꿈의 종지부는 불시착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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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국에도 그림자는 진다 (Feat. 최적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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