생각나는 그 아이
| 이렇게도 시간 많이 지나갔지만
| 돌아서던 그 겨울밤이
| 마치 어제인 듯 가슴 시려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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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놓지 못한 그리움
| 두 손엔 없지만 가슴이 놓지 못해
| 밤새우며 뒷걸음질만
| 다시 그때로 멍하니 걸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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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되살아나는 두 가지
| 할 수 없던 것 하나
| 널 잡지 못한 일
| 또 아직까지 할 수 없는 건
| 널 지워내는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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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 힘든 줄 알면서 가끔은 전화해
| 아무 말 않고 끊어
| 듣고 싶은 그 목소리는
| 아직 그대로 그때와 같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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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되살아나는 두 가지
| 할 수 없던 것 하나
| 널 잡지 못한 일
| 또 아직까지 할 수 없는 건
| 널 지워내는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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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멀리서 스쳐본 한 번도
| 잊은 적 없는 그 얼굴 그늘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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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왜 날 못잊어
| 똑같이 할 수 없던 것 하나
| 날 잡지 못한 일
| 또 아직까지 할 수 없는 건
| 날 지워내는 일
| 우리 같은 두 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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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되살아나는 두 가지
| 할 수 없던 것 하나
| 널 잡지 못한 일
| 또 아직까지 할 수 없는 건
| 널 지워내는 일
| 우리 같은 그 두 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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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두 가지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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