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치기 소년의 동화책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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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빠져나온 새로운 여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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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Yeah Yeah 며칠 전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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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상한 소문이 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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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뒷동산에서 늑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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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출몰한다는 얘기더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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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뒷동산 그러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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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 아들이 양을 치는 곳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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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래 아마 지금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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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양을 지키고 있을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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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잠깐 내 아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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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대체 무슨 일이 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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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착하고 재주 많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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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들에게 큰 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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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냐 아냐 설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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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럴 리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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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래 맞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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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건 모두 다 쓸데없는 걱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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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홀로 들판에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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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양들에게 외로움을 말하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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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라라라 다라라라 다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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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에게 필요한 용기를 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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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홀로 들판에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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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양들에게 외로움을 말하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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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라라라 다라라라 다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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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에게 필요한 관심을 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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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또 또 한 차례 이상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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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소문이 돌아다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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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 아들이 거짓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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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늑대가 나타났다며 사람들을 속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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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맘 졸여하며 늑대를 잡으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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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동산으로 올라온 그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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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황당하게 만들었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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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모두가 분노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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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귀한 내 아들을 향한 저주도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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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날 향한 경멸과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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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냐 아냐 설마 그럴 리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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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래 맞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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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건 모두 다 쓸데없는 걱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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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홀로 들판에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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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양들에게 외로움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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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말하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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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라라라 다라라라 다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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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에게 필요한 용기를 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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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홀로 들판에 남아 양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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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외로움을 말하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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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라라라 다라라라 다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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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에게 필요한 관심을 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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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옆 집 영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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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래 이 작은 마을의 유일한 경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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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 친구가 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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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귀뜸을 해줬어 바로 금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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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어젯밤 늑대들이 갑작스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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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떼거리로 나타나 양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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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모두 잡아먹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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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 사람들은 셈을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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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자기 양이 얼마나 죽었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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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궁금했기 때문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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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 어느 누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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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뒷동산에서 혼자 양을 지키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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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소년의 존재에 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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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신경 쓰지 않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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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저 평소에 거짓말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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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지 않았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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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오밤중 비명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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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무심하지 않았을 거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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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혀를 끌끌 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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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럼 난 대체 어디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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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 아들을 찾지 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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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홀로 들판에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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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양들에게 외로움을 말하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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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라라라 다라라라 다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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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에게 필요한 용기를 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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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홀로 들판에 남아 양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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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외로움을 말하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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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다라라라 다라라라 다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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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에게 필요한 관심을 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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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틀이 지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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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누더기 차림의 소년이 돌아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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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 아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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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반갑게 그를 안으려 걸어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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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눈물을 글썽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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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문 앞에서 들어오길 망설이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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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를 어느새 말없이 보고 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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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몇 분이 흘러 넌 입술을 열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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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래 물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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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거짓말로 사람들을 속인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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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어찌해도 덮어질 수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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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의 실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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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허나 니가 아닌 누구라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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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런 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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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일으킬 수밖에 없었을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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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자 너의 집에서 편히 쉬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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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무관심과 아픔이 덮어진 여기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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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몇 번의 거짓말 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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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숨은 쓸쓸함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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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말 안 해도 괜찮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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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선 너를 씻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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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 시원한 바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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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아들아 이제 내가 널 품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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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나 비록 보다시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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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넓은 어깨는 아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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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삶이 지나가는 길 위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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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말없이 이마주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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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려왔던 너의 아비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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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동산에서 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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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계속 불안해서 못 참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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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동산에서 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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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계속 불안해서 못 참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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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동산에서 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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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계속 불안해서 못 참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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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동산에서 혼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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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계속 불안해서 못 참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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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양치기 소년
| | 키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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