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의 눈 가득한 눈물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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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들리는 날 보더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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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용히 들리던 가슴속 울음 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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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색한 네 기침 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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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연이 아니란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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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워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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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해서 헤어진단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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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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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다 지난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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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이 되긴 너무나 많은 우리 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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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간 그 일기장을 펼쳐 보는 지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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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다행이야 미치도록 그리웠던 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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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사랑한다 말할 수 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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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없는 추억의 보푸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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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올한올 떼어내더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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견뎌야 하는 건 시간 뿐이었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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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얗게 뒤척이던 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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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 눈을 뜨면 함께한 기억 모두 사라지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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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없는 내 일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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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색하지 않았으면 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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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다 지난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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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이 되긴 너무나 많은 우리 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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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간 그 일기장을 펼쳐 보는 지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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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다행이야 미치도록 그리웠던 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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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사랑한다 말할 수 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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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마워 이제는 널 바라보게 해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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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이 미어지게 가득했던 너의 이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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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를 수 있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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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이젠 모든 걸 너와 함께 하려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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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른 아침 눈을 뜰 때 포근한 입맞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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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스한 빛으로 널 부르는 목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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찾아든 저녁 노을(저녁 노을) 조그만 두손(너의 손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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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긴 평생을 니 옆에 논 내 마음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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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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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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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소은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