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1절 羅刹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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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항상, 여기서 비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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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가 거기 서 있는 동안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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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난 머무르던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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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감놔라, 사과놔라 말도 많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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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정치가의 연설처럼 할 말도 많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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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저리 주저리 열린 열매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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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공도 많은듯 하지만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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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자리에 서 있는건 뮤지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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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사랑 열정을 가지고 다시 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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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뮤지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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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, 언더그라운드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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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가서 얘길 하게 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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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랩을 시작한 그 후 몇 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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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이 다시 원점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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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시 소 귀에 경 읽기란 속담의 장면 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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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편, 뭐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욕 하는 것도 아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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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겨 묻은 개도 아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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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차피 실력이 안된다 내게 말하는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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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이해할 수 없는 우스운 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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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절 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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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작과 끝은 항상 같은 출발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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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의할 건 세상에 영원한 건 없다는 건 기본인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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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걸 아는걸 사람들이 보여준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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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흥미인걸 신경쓸 건 없다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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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보다 넌 더 빛났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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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의 빛을 잊지않길 바라는 내 맘이 남아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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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분명 어제보다 더 잘 쓰기 바라는 가사도 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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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달 커팅한 비트가 맘에 들지 않기도 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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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로 걸러낸 부드런 입자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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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르고 거른 순금의 비트와 어휘와 철학과 행동하는 양심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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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집스런 한 길의 완성을 바라고 있음을 알고 있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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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존경은 그 위를 맴도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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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를 일컫어 힙합이라 말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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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것이 바로 언더다운 언더그라운드이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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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다른 길 걸어가고 있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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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겐 너무나 답답했음을 들려주고 싶음 뿐이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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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3절 MC Meta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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봤다네, 나의 속을 봤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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갖다 내 던져버릴 내 과거 지나갔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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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끄럼을 알기에 뉘우침이 빠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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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을 드러냈기에 참모습이 보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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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확한 미래의 비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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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 속 흐르는 눈물의 비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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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고한 것들에 대한 도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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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태는 호전, 때로는 고전, 그래도 결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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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가슴 지켜가라, 한 마음 되어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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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길을 걸어가라, 한 손을 들어보라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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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만 열면 MC? 무대서면 다니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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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갈 길이 뭐니? 왜들 살아가니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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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이크와 공기의 불같은 마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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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혼을 불러 모으는 가리온 나찰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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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것이 담긴 재유의 MD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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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해못한 자들은 듣느라 디겠지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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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4절 羅刹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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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흘러갈 생각이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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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거기 더러운 구정물 속에 머무를 생각이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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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나는 오랜 항해를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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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더그라운드 바다속에 빠져있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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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의 넓이와 알수 없는 깊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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측정이 불가능할만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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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은 더 많은 용이 노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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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도 알수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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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나 여기에 계속 빠져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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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생각을 알아주길 바라는 이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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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아무나 누구나 생각하는 그런 아류 아니라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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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고가 되기위한 필요충분 조건을 전부 다 가진 부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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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 뭘 더 바라는지 알수는 없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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덤빈다 하면 받아칠 각오 됐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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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은 우리가 속한 상황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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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든 탑은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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속담의 재현뿐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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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더그라운드( Remix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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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리온(Garion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