엔젠가 내가 당신을 처음 봤을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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철없던 코찔찔이 어린아이였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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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의 콧수염이 그 높은 점프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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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는 멋져보인 당신의 그 멜빵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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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모든 것들이 나 한눈에 사로잡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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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앞 게임기에 하루종일 앉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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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노폭발 엄마의 구박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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꿋꿋이 버티며 나는 조이패드를 잡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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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북이 등껍질에 내 모든 것을 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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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전을 먹기위해 때로는 목숨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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높은 깃발에 조금더 다가가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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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 뒤로 왔다갔다를 얼마나 했는지 셀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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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 맘에 키가 큰다는 기대 하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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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 먹기 싫었던 버섯도 많이 먹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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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구보다 강한 사람이 되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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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사탕 입에 물고 미친듯이 뛰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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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지게 정말 멋드러지게 불꽃 한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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던져보겠다는 그 생각 하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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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집 앞에 예쁘게 자라나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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꽃을 따다 엄마에게 많이 야단도 맞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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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리오와 함께했던 그대의 꿈들을 돌려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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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리오와 함께했던 그 어린시절이 그리워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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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리오와 함께했던 그대의 꿈들을 돌려줄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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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리오와 함께했던 그 어린시절이 그리워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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