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, UMC, 용준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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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화좀 받으면 좋은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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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때 물어봤던 협력건좀 얘기해주려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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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가 회의를 했는데 UMC는 전망이 좀 어둡다는 쪽으로 결론을 냈거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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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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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이거는 친구로써 충고해주는거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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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깝게 안들었으면 좋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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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엔 니가 한창 날리던 옛날같지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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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애들 스타일도 연구도 좀 해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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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? 야 그냥 낸다고 앨범이 되는게 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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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에 니가 하던방식 원하던 애들이 있는줄아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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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도 없어 너 정신 나갔냐? 어? 왜 맨날 너만믿고 잘난척을하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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야 솔직히 이때까지 말안해서 그렇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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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쪽에 있는 사람들 다 너 다들 너한테 불만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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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음악 때문에 내 귀도 썩는것같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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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널 도와줄거라 생각하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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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아 참으세요..왜 전화기에다가 대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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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말하다보니까 짜증난다...끊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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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이제 아는척하지 말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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