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만큼 나 그때 알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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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었더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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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바보같이 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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않았을텐데 웃음나곤 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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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 어렸죠 모르는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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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 많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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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가 늦을 때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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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화만 냈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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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예쁜 모습 보이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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꾸미다가 늦는단건 몰랐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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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가 많이 보고 싶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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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한 말도 많이 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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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린 적도 많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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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다는 그 핑계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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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속도 했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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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를 마지막 본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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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나진 않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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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고맙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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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같은 남자 만나준 그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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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됐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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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회되는 일이 참 많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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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습관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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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지잔 말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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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주 해선 안돼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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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웠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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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는게 왜 그리 싫었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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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처를 많이 줬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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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에 계신 분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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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잘 울린 횟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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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기억하고 계신다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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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아마 많이 야단맞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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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그녀가 천사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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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하진 않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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샘도 많았고 전화도 잘 끊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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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정쟁이였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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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치만 그 모든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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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난 내게 사랑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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확인하고픈 마음이란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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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중에서야 알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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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르는 게 많았어요 (Feat. 정석원, 유희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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