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너무 속이 좁은 건지 의심이 많은 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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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보던 그 친구의 눈빛 잊혀지지 않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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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친구라고 넌 말하지만 내가 볼 땐 그게 아닌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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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언제까지 참아야 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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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사랑하는 만큼 나는 불안한 거야 언젠가 내 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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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날 것만 같아 널 믿지 못하는 내게 실망했다면 용서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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줘 이토록 애타는 나를 날 만나기 전 어제 그 친구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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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귀었던 걸 알았어 왜 이런 얘길 나는 너에게서 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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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 없는 건지 네겐 아무 일도 아닐꺼야 하지만 내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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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야 정말 아무 일도 아니라면 왜 솔직할 수 없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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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얘길해야 내 진심을 보여줄 수 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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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만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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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원석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