바람이 울어 오네 눈을 뜨던 그 새벽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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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이 밝아오면 차라리 눈을 감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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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서할 수 없어 허락하지 않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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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찾아 드는 거친 그의 숨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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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날 버리지 못했어 다가온 널 거절할 수 없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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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괴롭히는 그 시간에 죽을 만큼 아파해야만 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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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더럽히려는 그들과 빼앗긴 내 아름다운 상상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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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머릿 속에도 가득 차 한줄기 눈물로 대답을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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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모른 채 널 받아들여야 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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씻어 내려한대도 지워지지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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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기하고 싶어 참을 수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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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은 나도 이겨낼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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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없다면 고통의 날도 수많은 상처도 사라질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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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이라도 깊은 잠에서 깨지 않으려해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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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려다 본 하늘은 참 고요하기만 한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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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가진 상처는 잊혀지지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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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날 버리지 못했어 아직도 널 거절할 수 없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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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괴롭히던 그 시간을 지금까지 아파해야만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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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 아파해야만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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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키코 6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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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윤정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