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느 잿빛 오후 무작정 거릴 해맸지 어디에도 넌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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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통 너의 흔적뿐 발 디딜 틈이 없는 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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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르는체 하는건지 꼭 잠긴 너의 가슴을 이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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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 수 없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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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세상 많은 슬픔 중에 가장 모진 슬픔이란 너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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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수 없는 나와 그렇지 않은 너 두번 다시 너를 찾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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않는 것이 나의 자존심을 추스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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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이지만 돌아서면 금방 후회하게 하는 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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붙잡고 묻고 싶어 (그만 나를 잊어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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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말 밖에는 없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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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말 밖에는 없는지 그 말 밖에는 없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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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세상 많은 슬픔 중에 가장 모진 슬픔이란 너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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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수 없는 나와 그렇지 않은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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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번 다시 너를 찾지 않는 것이 나의 자존심을 추스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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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이지만 돌아서면 금방 후회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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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는 너를 붙잡고 묻고 싶어 (그만 나를 잊어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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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말 밖에는 없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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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말 밖에는 없는지 그 말 밖에 없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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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말 밖에 없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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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말 밖에는 없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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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아미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