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 대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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♥ 겨울 밤 ~^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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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박 용 래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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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마늘밭에 눈은 쌓이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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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 이루지 못하는 밤 고향집 추녀밑 달빛은 쌓이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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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목을 벗고 물을 건너는 먼 마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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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향집 마당귀 바람은 잠을 자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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♠ 박용래 (朴龍來) 1925년 충남 부여 출생. 강경 상고 졸업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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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55년 <현대문학>으로 등단. 충남 문화상. 현대시학 작품상. 한국 문학작가상 수상. 1980년 작고. 시집<싸리 눈> <강아지 풀> <백발의 꽃 대궁> <먼 바다>외에 산문집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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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밤 (시인: 박용래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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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고은정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