헤어지자는 말 feat. Kebe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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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intro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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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지잔 말 계절이 잘라 놓은 네모난 칼 난 되돌아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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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된 널 위해서 노래해 길가의 돌에게 나의 맘을 고백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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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 1 수다쟁이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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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 헤어져..." 흩어지는 하얀 입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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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라 지친 표정 아래 갈라진 입, 가만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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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은 폭포처럼 날 혹독하게 독촉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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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은 흘러내려 난 고개를 숙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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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문을 불러 외워 난 노래를 불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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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문에 부서지는 달빛처럼 흩어지는 바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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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없는 감정의 홍수는 그쳐지질 않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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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우리 헤어져..." 난 너의 컨버스 앞 코만 바라보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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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해, 눈 내리는 겨울날 앙상하게 잘린, 모퉁이에서 궁상떠는 나뭇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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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항상 앞서 걸어갔어 네 지갑 속 난 또, 뒤 따라갔어 주파수를 맞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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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발걸음은 언제나 같은 속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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잡은 적도 없는 어색한 네 머리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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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와 나의 오늘은 대체 왜 여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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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감정의 끈은 어디에 매여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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회색 복도 끝에서 숨죽여 본 하늘 그것은 너라는 기억이 새겨진 가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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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ok 수다쟁이 & Kebee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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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대체 넌 오래된 날 보낼 때 왜 눈에 베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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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래 땜에 우는 거라 아무렇게나 고백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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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대체 넌 오래된 날 보낼 때 왜 눈에 베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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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래 땜에 우는 거라 아무렇게나 고백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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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 2 Kebee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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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그리곤, 입이 얼어붙었다 꿈쩍 않는 눈동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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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척한 니 얼굴에 쓰여져있던 큰 절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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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너와 여태 사랑하면서 미처 하지 못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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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이벤트 기횐 더 이상 오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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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니 이젠 내 어깨 말고 니 심장에 의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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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아직도 니 눈동자에 내가 살아있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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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에겐 끝없이 펼쳐진 과거만이 남아있어 (그래도 날 잊지 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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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약해진 내가 이 말을 절대로 내뱉지 않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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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가 돌아서서 그대만의 길로 걸어가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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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안의 나, 이제 그만 눈을 감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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골목을 구석구석 우리 둘이 함께 걷던 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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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점 흑백으로 번져가고 있네 서서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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점으로 시작해 선이 되었던 우리가 끊어졌을 뿐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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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지 그 뿐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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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지자는 말 (Feat. Kebee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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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클라우댄서(Cloudancer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