살아가다 한번쯤은 하게될 이별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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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그렇게 서둘렀나요 인사조차 없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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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지내긴 하나요 나만 두고 떠나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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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해요 미안해요 나만 남겨져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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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다 전한 수많은 얘기 가슴에 그대론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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꺼낼수도 없네요 들어줄 그대 없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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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선가 날보며 가슴 아파 할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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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리내어 우는일도 더는 말아야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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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하시면 언제라도 날 데려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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곱게 손 내밀어 함께 갈테니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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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켜주지 못하고 갔던 약속은 다 잊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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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해야할 곳에서 내게 미안해말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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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같이 뜨고 또 지는 별과 달처럼 숨을 쉬듯 그리운도 익숙해지겠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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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하시면 언제라도 날 데려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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곱게 손 내밀어 함께 갈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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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했던 기억들만이 차곡히 남아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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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행히도 시간이 내게 그래 주었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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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픈 기억 하나도 없이 살고 있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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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만날 그날에 난 아마 웃겠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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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디 가신 그곳에서 나를 기다려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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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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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큐라(Qura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