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Verse1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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옛부터 책을 보거나 TV 만화에는 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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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운 속에 운명적으로 잠재능력에 눈 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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탱크보다 몇 배는 더 강력한 내구력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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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주먹으로 모든 걸 깨부셔대는 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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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주 좋은 주인공이 등장해. 무조건 배우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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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쁘고 착한 애들로, 사람들에게 베풀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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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백 프로 대중적 기대를 얻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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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의 대들보. 그래 물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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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들의 적은 떼를 지어 메스꺼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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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구멍 속에 숨어, 세계를 손에 움켜쥘 계획을 세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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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가는 재수 없는 괴물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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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를 들어 경쟁심 속에 미친 천재이거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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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생긴 똥돼지 같은 녀석들로 표현되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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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견에 찌든 견해 뒤로 생긴 적개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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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절대 두고 볼 수 없어. 왜들 그렇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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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름을 대수롭지 않게 느껴대는 건데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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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의 이름 뒤로 숨어 이행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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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차별적 폭력과 공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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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그런 것에 혼동돼 주인공들을 무조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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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경해온 온 동네 꼬마들을 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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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당에 대한 동정의 마음을 갖게 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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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째서 다 그들을 배척하고 외면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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혈안이 된 걸까? 이젠 선과 악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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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당한 구분개념 자체도 다 깨져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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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난 악당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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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변자가 되기로 마음먹고 최소한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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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선방안조차 나오지 않는 이곳에 변화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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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져오겠노라며 계획을 세워갔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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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, 그럼 악당수업을 시작해볼까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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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나 소설, 만화에서 나왔던 악당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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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과 행동 하나하나를 배워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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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에 새겨놔. 그대로 따라가면 될 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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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ridge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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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방진 세상을 바꾸자! 모든 걸 엉망진창으로 만들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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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방지축으로 까불다가는 사나운 악당들이 칼을 간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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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방진 세상을 바꾸자! 모든 걸 엉망진창으로 만들자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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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방지축으로 까불다가는 사나운 악당들이 칼을 간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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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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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상최고 악당에 한 단계 더 가깝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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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기 위해선 나를 나타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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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의 강한 개성이 필요해. 그리고 또 기존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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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당들보다 진보돼 앞서가야만 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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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껏 활약해왔던 그 모든 악당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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약점을 파악해, 나를 더 강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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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고 닦아야 해. 방법은 간단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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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당 지망생이라면 다함께 따라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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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대가 변신할 땐 딴생각 없이 일단 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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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사해도 미안해하지 마 이게 일 단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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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황이 불리할 땐? 인질한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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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착해서 시간 뺏기지 마 이게 이 단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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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 단계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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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대가 쓰러진 상황에서 장황하게 말할 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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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으면 당장 방아쇠를 잡아채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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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가 상대를 박살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걸 자각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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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사 단계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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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잔 때론 강자 앞에 달아날 때도 알아야 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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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은 영화나 만화 막판에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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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막탄에 휩싸여 도망갈 때가 악당의 로망 같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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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또한, 물어보나마나 그저 도망감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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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어 무엇보다 이 한마디가 중요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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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먹도 꽉 움켜쥐고 분노로 가득한 얼굴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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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소리 높여 다같이 불러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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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두고 보자!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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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두고 보자 바이오맨. 싸움이 길어질 것 같구나!" - 독타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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악당수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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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화나(Fana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