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o my girl, 오늘 하루는 어땠을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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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 밖에 조용히 내리는 빗방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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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가슴으로 스며들어, 다시금 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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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올려 못난 나는 자꾸 너만 그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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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돌릴 수 없는 시간과 애꿎은 운명의 장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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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것들만 탓해, 다 때늦은 후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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란 걸 알어 하지만 널 지울 수 없어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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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.. 내 맘 속에 항상 남아 있을 너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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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와서 왠 미련이냐고 물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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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할말은 없어 아직도 널 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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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면서 왜 그런 이별한 거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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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 묻는다면 너무도 어렸기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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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철없던 시기와 질투, 서투름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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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힘들게만 했던 나의 모든 실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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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알 것 같은데, 이젠 잘 할 것 같은데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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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는 왜 그리도 몰랐을까, 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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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하단 말은 더 이상 하지 말아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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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사랑했던 기억 희미해질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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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 사랑해주고 항상 아껴 줬던 너여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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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이라도 그 사랑에 추억할 수가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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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기억해, 한번은 약속에 두 시간이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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늦어 도착했더니 홀로 초라히 서 있던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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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심스럽게 들여다 본 네 두 눈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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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이 그렁 그렁..그런 너의 두 손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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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에 네게 줬던 반지가 껴져 있었네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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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네게 잘 해주지 못한 것 뿐 아니라 아픔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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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픔만 준 것이 아닐까, 오히려 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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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속 미안한 생각 뿐인 오늘 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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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하단 말은 더 이상 하지 말아줘(그래서 더 미안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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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사랑했던 기억 희미해질 것 같아(그렇지만 널 위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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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 사랑해주고 항상 아껴줬던 너여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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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이라도 그 사랑에 추억할 수가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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좋은 차에 태워주지도 못했었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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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운 옷을 잘 사주지도 못했었고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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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난 그리 이기적이었는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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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내 입장, 내 생각만 했었던 건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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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밤도 나는 널 그릴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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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밤도 나는 널 부를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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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도 내가 죽는 그날까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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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가슴 속에 깊이 너를 품을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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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발 미안하단 말은 더 이상 하지 말아줘(그래서 더 미안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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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사랑했던 기억 희미해질 것 같아(그렇지만 널 위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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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 사랑해주고 항상 아껴줬던 너여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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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이라도 그 사랑에 추억할 수가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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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하단 말은 더 이상 하지 말아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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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미안하단 말은 하지 않아도 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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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사랑했던 기억 희미해질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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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그런 아픈 얘긴 제발 하지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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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 사랑해주고 (사랑해 주었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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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아껴줬던 너여서 (아꼈던 너여서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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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이라도 그 사랑에 추억할 수가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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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안하단 말은 더 이상 하지 말아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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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미안하단 말은 하지 않아도 돼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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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사랑했던 기억 희미해질 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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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만 사랑해주고 (사랑해 주었고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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항상 아껴줬던 너여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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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이라도 그 사랑에 추억할 수가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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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더 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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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더 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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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붐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