맨 처음 여름으로 달려가 손에 닿을 수 없었던 햇빛 속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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흩어진 우리들의 조각과 잃어버린 듯 맴도는 너의 속삭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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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눌 수 없는 나의 가슴에 자유로운 새처럼 날아올라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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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을 깨우며 날이 밝아온 저 끝까지 나를 데리고 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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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대로 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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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멈추지 말고 달려 시간을 가르며 너와 내가 함께 했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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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순간의 처음으로 다시 가는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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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원한 바람을 잡고 달려 눈물을 감추며 네가 바라던 그곳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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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 나는 너를 믿겠어 잃어버린 햇빛처럼 남아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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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 처음 너에게로 달려가 녹아 버릴 수 없었던 햇빛 속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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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서진 우리들의 조각과 사라져간 듯 맴도는 너의 속삭임 이대로 멀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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Running M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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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지형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