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he 식어버린 사랑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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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리운 겨울바람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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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차게 불어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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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갑게 얼어 붙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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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겹도록 엉겨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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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독과 달라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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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푼 집착까지 모두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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싸그리 잠들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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힘껏 안았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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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향기 그리워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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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려져가는 네 이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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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백번 불러봤어 Yeah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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텅빈 거리를 밤을 지새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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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로이 홀로 서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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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리 불러봐도 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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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런 응답이 없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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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히 기약했던 우리 입맞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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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순간 느꼈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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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없는 보고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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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 서로가 원치 않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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잦은 말다툼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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틈을 파고들어와 믿음의 싹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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반토막 내놨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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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량한 놈 눈물도 소용 없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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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전히 넌 나 한사람으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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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족하다 말해 말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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맘을 접고서 너란 책을 덮어놀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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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붙잡을수 없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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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떠나보낼 수 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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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을 꿰뚫고 세차게 들어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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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나가는 바람과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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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흐를 뿐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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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기억의 가슴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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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그대로 남아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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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에게서 내 옷자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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놓고 가리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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옷깃에 그 느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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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디찬 겨울 실어 바치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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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입김의 온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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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을 그리는 물감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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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 지워져 버리는 그리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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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타까워 다시 불어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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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한가지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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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자리는 달이 비추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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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만이 흐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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통곡의 골짜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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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은 상처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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몹시 쓰라린 못난 이 심장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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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듯 매정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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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녀의 12월의 노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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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가슴을 얼려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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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정함에 보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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춘삼월의 아리땁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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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경과 그대를 보내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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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을의 붉디 붉은 색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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짓밟아 나는 향기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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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나긴 신선놀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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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일한 안주 거리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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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겨울은 이래서 춥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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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진 계절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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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는 그녀를 찾지 말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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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을 꿰뚫고 세차게 들어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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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나가는 바람과 함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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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흐를 뿐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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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기억의 가슴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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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 그대로 남아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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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 Yes 아니면 No X 아니면 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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견딜 수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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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's time to let you g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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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op 아니면 go 도 아니면 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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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는 못 참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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It's time to let it g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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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es 아니면 No 그래 X 아니면 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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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져들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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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나좀 꺼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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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es 아니면 N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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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선택했어 N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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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악몽들로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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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날 좀 깨워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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견딜 수가 없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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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는 못참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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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나를 꺼내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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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날 좀 깨워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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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엽 떨어지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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흔들리는 시계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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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을 수 있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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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아픔은 언제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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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작스레 벌어졌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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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낮의 불꽃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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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짖궂은 장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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놀아났던 심심풀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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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남쪽 바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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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어버린 만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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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가슴은 바람빠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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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선마냥 쪼그라들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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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어떤 분풀이보다 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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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픔만 안겨줄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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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의 품에 안겼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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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만으로도 기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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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기쁨이 날 더 붙잡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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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거 놓으란 말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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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혼자 있을 때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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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언제나 나타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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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떠나 달아났던 사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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발걸음을 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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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라가기 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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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시라도 빠르게 도망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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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이제 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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체념을 벗삼아 살아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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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마른 거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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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탄만 남은 난 방탕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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텅빈 거리 돌고 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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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털터리 회전목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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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4 1월말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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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해 내려오는 전래동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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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두번 다시 거기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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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가지 못할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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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시 여기는 추운 바람의 계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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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로 둘러싸인 방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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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어선 것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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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피를 잡지 못한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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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과 여기 서 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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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ad Romance (Feat. 넋업샤니, Itta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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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각나그네 |
